작가 : 김진주
분야 : 사회
읽은기간 : 2024.09.15
큰누나의 추천으로 이번 추석에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어떤 사건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2022년에 있었던 사건으로 부산에 있었던 묻지마 식의 강간살인미수 범죄이다. 돌려차기 사건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유는 피해자의 뒤를 돌려차기로 쳐서 죽음에 이를만한 부상을 입혔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적은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필요성을 주장하는 책이다. 그러한 이유로 큰누나가 추천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보면 내가 피해자가 됐다고 생각이 들만큼 피해자의 시점에서 어떻게 상황이 흘러가는지 어떠한 대처를 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정말 자세히 나온다. 특히나 초반부에는 이렇게 이슈가 된 문제에 있어서 인터넷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익명을 두고 피해자를 공격하여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나온다. 이후에는 몸을 회복하여 재판에 참여하는 내용 다시 일어설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근래 들어서 내가 원한을 산 일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에게나 공격당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현실이다. 더 살기 좋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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