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이호
분야 : 수필
읽은기간 : 2025.01.02 ~ 2025.01.02
집에 책장에서 누나가 이 책을 뽑아서 추천해주었다. 이 책은 법의학자 이호 교수가 쓴 책이다. 사람들은 법의학 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잘 알 지 못한다. 의대를 가면 보통 의사가 되서 병원에 들어갈 거라 생각하지만, 사건이나 사고가 났을 때 시신들을 부검하여 정보를 얻는 직업이다. 우리가 잘 아는 CSI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최근에 무안 공항에서 안타까운 항공 사고가 있었다. 법의학자는 이러한 사고들과 정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책에서는 천안함 사고,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삼풍 백화점 사고 등의 여러 사건들의 역사를 보낸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다. 목차는 대단원 3개로 나누어져있는데, 첫 번째는 법의학자에 관한 내용 그리고 법의학자가 계속해서 겪게 되는 것들, 두 번째는 사고 라는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 마지막은 뭉퉁그려 표현하자면 좀 더 철학적인 내용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깊이 있게 읽었던 부분은 2부 삶은 죽음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가 이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 사회의 사건 사고에 대한 현실 부분이다. 게임에서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High Risk High Return, Low Risk Low Return 이것이 어떻게 보면 Trade off와 같은 개념이다. 투자를 예시로 들자면 비트코인에 투자했을 때 등락이 큰 만큼 예금이나 적금은 그보다 적다. 갑자기 무슨 말인가 싶은데, 우리나라의 제도를 보면 리턴에 대한 위험을 본인이 지게한다. 예를 들면 응급차를 운전하던 운전사가 과속을 하다 사고가 났을 때, 운전사가 모든 피해를 전담하는가? 같은 것이다.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 모두가 선장을 찾고 관련된 어디가 잘못했는지를 따진다. 물론 선장이 잘했다 이런 개념은 아니다. 이렇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는것보다 결과에 누가 문제를 일으켰는지만 해결하려고 하고 소잃고 외양간 문만 살짝 고쳐버리는 것이 문제가 있음을 교수님은 말씀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다. 이런 문제는 사람들의 행동을 오히려 소극적이게 만들고 발전을 저하 시킬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제도가 잘못됐다 또 이런것은 당연히 아니다. 제도가 없으면 그만큼 혼란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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