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후기

2023 UCPC 예선 후기

b1ackhand 2023. 7. 2. 12:18

작년 ICPC 때보다는 조금더 강해진 나.. 였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1000솔도 뚫고 1500도 어렵지 않아 보이는데 이제 중요한건 저점 보다는 고점을 높여야 된다는 사실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알게 된것은 ICPC든 UCPC든 시간내에 플래문제를 풀어야만 안정적으로 본선으로 진출할 수 있다. 

 

팀원은 작년 ICPC 나간 A와 같은 동아리의 원래 PS같이 하던 B 동아리방에 모여서 케로베로스 했다. 백준티어로는 D5 D5 P1(나) 이다. 얼마 전 시즌 마감때 어정쩡한 티어로 굿즈를 받기 싫어 티어 높은 게임이론과 이분매칭 그리고 추천 받은 애드혹 문제들로 티어를 뻥튀기... 해버렸다.

우선 최종 결과

 

전략은 다음과 같이 세웠다.

파이썬유저B  :  가장쉬운 A 이후 다른데 합류

나 :  B -> 뒤로

C++유저A : K -> 앞으로

 

A(00:04)

A번은 ucpc전통으로 가장 쉬운문제라고 했다. 옆에서 그냥 구현이야. 투다다닥 소리를 내며 맞았어 하고 스코어 보드보니까 100몇등.. 다른 사람들은 손에 모터달려있나. 4분이면 좀 걸리긴했는데 50등때는 될줄알았다.

 

D(00:57)[+2]

B번읽고 C번 읽고 C번은 직감적으로 나중에 풀어야되지만 복잡한 기하학 문제라 일단 던져서 D번을 봤다. D번이 바로 풀리는걸로 봐서는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내가 신뢰의 도약으로 이거 k*k 중 하나 아니냐 해서 B가 파이썬으로 한번 짰다가 시간초과 나고 C++로 다시짜서 틀렸습니다 받고 그제서야 k*k 중 각 칸마다 가장 많은애로 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AC를 받았다. 여기서 시간을 좀 많이 쓴 것 같다.

 

I(01:45)[+1]

D를 B가 처리하는동안 A와 내가 다음으로 많이 풀린 I를 쳐다보고있었는데 보이는게 없었다. D를 풀고온 B가 한창 다같이 보다가 세그트리로 될것같다면서 열심히 짜고 옆에서 같이 페어프로그래밍..? 을 했다. 태그를 보면 생각보다 단순하던데 오버킬 한것 같다.

 

K(02:30)

B가 또 큰일을 했다. K번을 이분탐색으로 해결한 것이다.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들어보니 완벽한 것같아 그대로 구현하고 AC를 받아냈다.

 

C(02:43)[+2]

그 와중에 A는 더러운 기하학 C번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원의 판정과 MST를 이용하여 구현하는것인데, 답이 소수점에서 조금 다르게 나와 기어의 길이를 구하는 공식을 수정하고 소수점까지는 맞게 나왔지만 다시 WA를 받았다. 그리고 for문을 조금 수정하였더니 AC를 받을 수 있었다.

 

B(못품)

그다음으로 많이 풀린 문제인데 태그를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같다. 얼마전에 공부했는데.... 다른 팀원들은 MST에 DP 생각하고 있었다.

 

 

후기)

본선 진출은 못했지만 우리의 능력안에서 풀 수 있었던 문제는 다 풀었던 것 같아서 기분자체는 좋았던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고점을 높여서 ICPC를 준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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