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분야 : 수학
읽은기간 : 2025.04.06 ~ 2025.04.06
통계학 쪽 관련 책을 빌리려던 중 확률과 경우의수를 다루는 교양서들이 보여서 읽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눈길을 끈 두 개 의 책을 고르게 되었다.
-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이 모순적인 제목을 가진 두개의 책은 같이 붙어있어서 둘다 빌려오게 되었다. 처음 읽게 된것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였다. 책은 여러가지 법칙들과 그에 해당하는 많은 사례들을 기반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중 도입부에서 나오는 법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확률이 아주 낮은 사건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사례로 든 것은 원숭이가 타자기를 랜덤하게 두들길 때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나올 확률을 존재한다. 이론 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고 무한 원숭이 정리라고 불린다고 한다. 재밌게도 최근에, 이 확률은 존재할 수 없다는 이론을 내세웠다. 이유로는 이 시행확률을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주의 수명보다 많은 시행을 해야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내용인 것 같다. 즉, 위 법칙인 확률이 아주 낮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다루는 것은 과거 또는 현재에 사람들이 믿는 미신 이라는 것이다. 모든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존재한다. 즉, 우연한 일 역시 원인이 있었기에 우연한 결과로 이루어 졌다고 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여러 사례와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재밌게 읽은 이유는 생각보다 이러한 이론들이 나온지 엄청 오래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최대 200~300년 정도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의 제목이 나온 구절이 있다.
당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 신을 믿는 반면, 나는 개관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의 완전한 법칙과 질서를 믿는다.
양자이론이 큰 성공을 거뒀다 하더라도, 나는 주사위 놀이를 믿지 않는다.
이는 아인슈타인이 한 말로, 화학에서 우리는 오비탈 이라는 것을 배운다. 원자를 하나의 파동으로써 보고 존재하는 확률로 보는 이론이다. 양자이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현실이 이러한 확률로써 표현되는 것에 대한 역설을 주장하고 글쓴이도 이 말을 인용하여 제목을 만든게 아닌가 싶다.